일훈: 동우씨가 반가운 이유가요, 이 동우씨가 말씀해 주신 것들 말고도~ 또 비투비 창섭! (동우: 아~) 씨와 또 인연이 같이 있죠. (동우: 아, 그렇) 뮤지컬을 같이 하셨잖아요, 동우씨가. (동우: 그렇죠 그렇죠) 이거 궁금합니다. (동우: 네) 창섭씨, 어땠나요?

동우: 저도 잠깐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요.

일훈: 네네, 어어~ 예.

동우: 창섭이가 굉장히 진짜 어른스럽고 저를 끌고 다니면서 형 마킹 여기야. 형 여기서 연기 이렇게 해줘야 돼. (일훈: 네네) 형 여기서 대사 이런 건데 (일훈: 허) 아 여기 좀 몇 개 편집이 됐어. (일훈: 아~) 이렇게 얘기해주는데

일훈: 어, 창섭씨가요.

동우: 그, 팀 내에서도 약간 이런 역할입니까?

일훈: 아니요, 팀 내에서는 전혀. 허.

동우: 어, 무슨 역할이죠?

일훈: 팀 내에서는 아마 동우씨와 같은 포지션이었을거 같은데...ㅋㅋㅋ

동우: 아, 그래요? 그럼 제가 한층

일훈: 창섭씨는, 저희가, 아 은광씨가 오더를 좀 내리고, 그거에, 네, 은광이 은광씨 뜻대로 거의 가기 때문에, 비투비는. 네. (동우: 그럼 제가 그런) 맞죠, 여러분?
멜로디: ............ㄴ네!

 

일훈이 넘 진심으로 네? 그 형이요? 이런 반응이라 귀여웠다. 나도 비투비 하자는 대로 다 해! 난 몰라! 난 따라갈그야! 이런다는 창섭이가 형... 이리 와요. 형... 이렇게 해요. 이랬다는 말만 들었으면 일훈이랑 똑같이 에엑? 그랬을텐데 이 라디오를 열 번 돌려보면 충분히 예상 범주라 그러려니 싶었다. 일훈이 반응은 예상대로라 재밌었다.

 

하긴 창섭이도 어디 나가면 늘 제 몫은 하는 아이지. 창섭이가 난 몰라 알아서 해 난 따라할거야ㅑㅑ 이럴 수 있는 건 비투비가 전반적으로 생각이 많은 애들이 모여서 가뜩이나 사공이 많아서일지도 몰라.

 

진짜 마지막에 멜로디들이 ...???...????? ㄴ..네! 이러는 게 너무 내 심정과 같아서 현실로 터졌다. 거짓말은 아닌데 저렇게 말할 정도는 아닌 것도 같고 복잡하단 말이야. 재계약을 일찍 한거나 체조 삼일 콘서트를 한 거는 또 은광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는 면이 있지만 은광이 마음대로 한다기보다는 멤버들이 실컷 떠들고 나서 최종 정리를 은광이가 해서 그렇게 보이는 거 같은데 결국 은광이가 납득하는 방향으로 결정하니까 그 말도 또 맞나. 복잡하네.

 

 

지난 주에 출연진 목록 떴을 때도 잠깐 생각났지만 진짜 저번에 창섭이 나갔던 영스트리트가 아이돌 라디오 보는 내내 계속 생각나더라. 창섭이는 물론 국주DJ까지 실시간으로 기빠지는 모습을 보면서 어찌나 웃프던지 모른다.

 

나 이 날 깜짝 놀랐잖아. 이렇게까지 목소리를 깔고 방송하는 거 처음이었어. 데뷔 초에는 나서지 않았던 거지 처져있는 건 아니었고 주로 깨발랄 과발랄 담당이라 이럴 일이 없었는데 진짜 이 날은 나도 보면서 창섭이가 침착해서 마음이 안정되고 고맙고 그랬었다. 무언가 강제로 들뜨게 만드는 이 애매한 분위기가 참 좋아서 한동안 기상 영상으로 쓰기도 했었지.

 

일훈이가 체조콘에서 팩트체크 했던 거 생각난다. 일훈이 막콘에서 제일 열일하는 멤버는 정일훈이라는 말을 자기 입으로 하고 막 어쩔 줄 모르고 어영부영 하면서 늘어지던 거도 생각나네. 지금은 내려갔지만 하필 그 날이 큐브TV 영상에 박제되어가지고 말야. 루즈한 부분을 잘라내기는 했더만 그 부분 볼 때마다 괜히 내가 덩달아 부끄럽고 쑥쓰럽고 그랬었지.

 

오늘 참 전반적으로 정신없고 일훈이가 이쁘던 날이었어. 일훈이 스팟 라이브에서 보라색 니트 입고 있어서 귀여워서 감동했다. 머리도 그만하면 괜찮구. 최근에 너무 핏 안 맞는 옷만 입고 왔어서 어깨선 맞는 모습만 보여도 괜히 감동하고 그른다. 일훈이 보라색 옷 입은 거 처음 보는 기분인데 언제 또 있었나. 보자마자 일훈이가 보라색 옷도 입을 줄 아는 아이였나? 했었어.

 

일훈이 오늘 민혁이 수료식도 다녀왔지. 진짜 일훈이 하루는 48시간인가봐. 뭐 이렇게 열심히 살지. 이게 여력이 되니까 열심히 사는 건지 미래의 열정을 끌어다 쓰는 건지 걱정이다. 무슨 일만 있으면 여기저기 출몰해서 뭐라도 자꾸 남고 매일 고정 스케쥴도 있고 음원도 나오고 나는 너무 좋은데 이게 비투비 윗라인 세 명 잠깐 자리 비운 동안만 파이팅 하는 거라서 셋 돌아오고 나면 또 쑥 들어가서 언제 그림자라도 보나 오매불망 기다려야 하는 건 아닐까 싶은 마음 반과 오려면 최소 일 년은 남았는데 뭐 이런 걸 벌써부터 걱정하나 싶은 마음 반으로 매일 기분이 오락가락한다.

 

오늘의 티엠아이.

 

일훈: 어... 그리고 사실, 어 이거는, 잠시, 네, 잠시 여러분의 시간을 빌려서 말씀을 드리자면 오늘 민혁씨가 수료식을 했습니다. (동우: 어~) 저도 다녀왔거든요, 논산에. (동우: 네)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살도 4kg 쪘고요, (동우: 와우) 네. (동우: 어, 그 그 상태에서 몸 만들면 돼요) 네네 어 그래서, 아 몸도 아직도 탄탄하더라고요. (동우: 아하) 제가 오늘 좀 만져 봤는데, 네. (동우: 빨리 만져봤네요) 어어, 네ㅋㅋㅋ 아 팬 분들이 또 걱정하실까봐, 제가 또 민혁씨 잘 지낸다는 말씀 전해드리면서 오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요즘은 SNS를 찾아보면 수료식 사진에 영상에 다 볼 수 있긴 하지만 누가 찍었는지 모를 영상보다는 멤버들이 전해주는 소식이 더 좋단 말이지. 일훈이가 말해주면 더더 좋고. 개별로 브이앱 하면 꼭 다른 멤버들 소식 알려달라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지 언제부터인가 일훈이는 비활동기에 전화연결이라도 할라치면 비투비 근황 알려주려고 노력하던 것도 생각나구 그르네.

 

물론 팬 대신해서 멤버들 인터뷰 하러 가는 건 아닐테고 종종 보던 멤버들 몇 주 못 봤으니까 보러 가는 거겠지만 개인 스케쥴 없는 것도 아닌데 매번 겹치는 일만 없으면 꼬박꼬박 챙겨서 가는 게 대단하다 싶다. 별 일 없겠다 스태프도 같이 가겠다 몸만 맡기면 되는 거니 그냥 가는 거라기엔 스케쥴 겹쳐서 민혁이 입소 못 챙긴 날 기분 처져 있는 것처럼 보였던 것도 그렇고 참... 일훈이는 늘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멤버들을 되게 좋아한단 말야.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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